정현백 여가부 장관 “청와대에 탁현민 사퇴 의견 전달했으나 제가 좀 무력하다”

21일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열린 여성가족부의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업무보고와 결산보고가 청와대 탁현민 선임행정관 때문에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정회됐다.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을 향해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청와대에 탁현민 선임행정관의 해임을 건의하겠다고 답변한 것에 대한 이행 여부를 추궁하며 날선 비판을 한 것이다.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해 “청문회에서 장관 후보자에게 청와대에 건의하고 잘못된 인사는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 당시 장관 후보자는 그리 하겠다고 하셨다”면서 “장관이 되신 이후 국무회의에 참석하신 걸로 아는데 이와 관련해 어떻게 건의했고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말씀듣고 싶다”고 질의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측 간사를 맡고 있는 정춘숙 의원이 “결산 업무보고를 받고 질의하자”면서 일단 회의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후에 어떻게 조치를 취했는지 정리해서 자료를 제출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고, 남인순 여성가족위원장은 정 장관에게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정 장관은 “청문회 때 약속드린 대로 청와대 관계자를 만나서 구두로 저의 의견을 전달했다. 전달을 했고, 그 이후 경과에 대해서는 제가 좀 무력하다. 그래서 저는 분명히 청문회에서 약속드린대로 사퇴하시라는 고언을 전하겠다고 말씀드렸고 그대로 전달했음을 다시 한번 확인 드린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자유한국당 이양수·윤종필 의원 등이 거듭 장관의 입장을 확인 후에 업무보고를 하겠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에 정 장관은 “제가 무력하다는 말씀을 드렸다. 능력의 부족이라는 의원님의 지적을 가슴깊이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가능한 방법이 있다면 생각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이후 3당 간사는 협의를 통해 정회를 결정했고 2시에 시작하기로 한 회의는 3시에 속개하기로 했다.

전국 최대 규모 오피스텔 30곳서 성매매업자 구속

1만여명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전국 최대 규모 기업형 오피스텔 성매매 업자들이 구속됐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는 21일 성매매의 실업주 A씨와 운영자 등 6명을 성매매 알선 등 협의로 구속, 성매매녀 12명과 성매수남 62명은 불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부산시 양정, 연산동 일대 오피스텔 30여개소를 임대해 인터넷 성매매 광고를 보고 찾아온 성매매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알선해 2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겼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해 10월 경찰 단속에 A씨는 바지 사장을 내세워 형사 입건을 모면했고 그 뒤 동종 업계에서 영업 등 전문 전력이 있는 자를 추가로 영입 후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성매매 장소 변경, 규모 확대해 재영업을 했다.

피의자들은 성매매 장소 관리, 직원 및 수입금 관리, 성매매녀와 매수남 관리, 신분확인 및 성매매 장소 안내관리, 경찰의 단속대비 관리 등 각자 역할을 분담하고, 경찰의 추적을 피하면서 수익금을 올리기 위해 자신들의 영업 행동강령을 만들어 영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1개월만 영업해도 벌금보다 많은 수익금을 올려 벌금만 내면 된다 식으로 장소만 옮겨 재영업을 하는 행태를 근절하기 위해 끈질긴 추적수사로 실업주 등 관련자 전원을 검거해 기소하게 됐다”며 “성 도덕 보호를 위해 은밀하게 자행되고 있는 법 위반자는 끝까지 추적 수사해 강력한 법집행으로 법질서 확립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성논단] ‘여성의 일’에 대한 단상(斷想)

공적 가부장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성들이 선택하는 길의 하나가
비혼, 결국 저출산 사회 낳았다

그녀는 넉넉지 않은 가정의 큰 딸로 태어나 상업학교에 가라는 가족과 교사의 권유를 뿌리치고 원하는 대학에 진학했다. 열심히 공부해 둔 영어 실력 덕분에 교환학생을 마치고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CEO의 비서직이란 위치는 지극히 단순한 업무 수행에 제한됐다. 주경야독으로 업계에서 알아주는 자격증을 따고 이직해 전문직으로 일하게 된 그녀는 모두들 부러워하는 ‘뉴욕 출장’을 다녀오고 큰 프로젝트 수주까지 따는 등 회사에서 가장 잘 나가는 사람이 되었다. 꿈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하던 순간 세계를 휩쓴 금융위기는 그녀의 회사에도 몰아닥쳤고 “어떡하냐? 가장인 남자들 대신 네가 나가줘야지”라는 부장의 회유반 압박반 메시지 앞에서 사직했다. 배신감, 분노, 좌절감은 회사 생활에서만 얻은 게 아니었다. 가난한 가정의 장녀로서 그녀는 아버지를 도와 어머니와 동생들을 부양하고 병치레까지 돌봐야 했다. 삶에 지친 그녀는 결혼을 했고 화려한 경력 덕분에 재취업에 성공했지만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쓰느라 자리를 비워야 하는 그녀를 회사는 곱게 보지 않았다. 육아휴직 후 복직한 그녀를 회사는 폭언과 무시, 왕따, 굴욕의 레퍼토리를 섞어가며 괴롭혔고 결국 회사 밖으로 몰아냈다.

최근 필자가 인터뷰한 씩씩하고 매력적인 한 여성의 이야기다. 그녀는 지식과 기술, 일에 대한 열망과 인간관계 역량을 골고루 갖추고 있었다. 일도 잘하고 성품도 반듯한, 말 그대로 ‘엄친딸’ ‘워너비’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한번은 ‘가장이 아니라는’ 이유로, 또 한번은 ‘아이를 키운다는’ 이유로 회사에서 ‘짤렸다’. 그녀가 동생들의 학비와 용돈을 대고 아이만큼이나 일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사실은 별 의미가 없었다.

인터뷰 말미에 자신의 삶을 회고하던 그녀는 여성에게 출산과 양육이란 결국 족쇄와 같은 것이 아니겠는가, 자신처럼 강한 성취욕을 지닌 사람이라면 결혼도 출산도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고등학교 시절 그녀가 가장 인상 깊게 읽은 책이 모파상의 『테스』였는데, 여성의 삶이 갖는 구속성 때문이다. 지금 그녀는 자신의 삶 역시 구속적이라고 생각한다.

얼마나 달라졌을까? 19세기 여성이 몸과 섹슈얼리티에 대한 통제로 인해 남성에게 구속받았다면, 21세기 여성은 출산과 양육으로 구조적으로 구속된다. 실비아 월비가 말한 ‘사적 가부장제’에서 ‘공적 가부장제’로의 이행이다. 이 공적 가부장제의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성들이 선택하는 길의 하나가 비혼(非婚)의 삶이고 결국 저출산의 사회를 낳았다.

성취에 대한 욕망을 갖지 말라고 이야기하지 마시길. 성취욕이든 돌봄이든 그것은 인간에게 주어진 사회적 조건이자 책임이며 가능성이다. 만약 ‘그녀’가 ‘그 남자’였다면 이야기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40대를 앞둔 ‘그 남자’는 부장이나 차장쯤 되는 직함을 달고 상사와 부하 직원들 사이에서 눈치 보며 일찍 들어오라는 아내의 잔소리에 또 눈치 봐야 하는 삶의 피로감을 토로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적어도 ‘그 남자’는 ‘남자라는 이유로’ 모욕당하고 일터에서 쫓겨나는 경험은 하지 않아도 됐을 것이다.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선언한 문재인정부에서 여성들이 실현해 가야 할 과제는 적지 않다. 큰 그림을 그리고 과제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은 정부 관료의 몫이지만, 일자리 몇 개를 더 만든다는 의욕으로 여성들이 처한 구조적 조건에 대한 고민을 뒷전으로 밀어두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런 고민은 전혀 추상적이거나 관념적이지 않다는 것도 말해야겠다. 구체적인 조건과 상황 속에서 일터 속 여성의 위치를 점검하고 회사와 여성 모두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을 찾아가는 것은 지극히 섬세하고 현실적인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방법은 찾기도 쉽지 않거니와 수행도 만만치 않다. 더 많은 담론, 더 많은 고민이 사회라는 광장에 터져 나올 때,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일 때, ‘여성의 일’은 더 이상 ‘여성의 일’이 되지 않아도 되는 전환점을 찾을 수 있다. 문재인정부가 그 전환점을 찾기를 바란다.

*외부 필자의 글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여성 독립유공자는 2%...이낙연 총리 “여성독립운동가 많이 찾아내야”

이낙연 국무총리는 15일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여성 독립운동가들은 전면에 나서지 않고 뒤에서 돕는 일이 많아 발굴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늦었지만, 여성 독립운동가를 더 많이 찾아내서 더 많이 현창(밝게 나타냄)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충남 천안시 병천면에 있는 유관순 열사 생가를 찾아가 천안시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유관순 열사의 애국정신과 독립운동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듣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 구본영 천안시장, 민병원 국가보훈처 기획조정실장, 정낙도 유관순열사 기념관장, 윤범호 아우내장터 상인회장, 장 준 병천면장, 유관순 열사 유족 유제웅 씨 등이 함께 했다.

이어 3·1운동의 현장인 아우내 장터로 이동해 아우내 장터 독립운동을 기리는 기념비와 역사유적지를 참관한 후 시장 점포를 둘러보며 온누리상품권으로 떡 등을 샀다. 일행과는 순대국밥으로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유관순 열사의 유족은 서훈 등급 상향을 위한 건의문을 이 총리에게 전달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이 총리에게 “유관순 열사는 3·1운동의 상징적 인물이지만, 서훈 등급이 3등급으로 낮게 평가돼 호국 충절 고장의 천안시민은 자존심에 상처를 받고 있다”며 “유관순 열사의 서훈 등급 상향 조정을 위한 상훈법이 조속히 개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현행 상훈법상 서훈 1등급에는 김구·안창호·안중근 등 30명이, 서훈 2등급은 신채호·신돌석·이은찬 등 93명, 유관순 열사는 김도현·김마리아 등 823명과 함께 서훈 3등급으로 분류돼 있다.

현재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독립유공자 1만4651명 중 여성은 292명으로 2%에도 못미친다.

유관순열사기념사업 회장인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지난 3·1절 당시 “유관순 열사의 현재 서훈 등급은 1962년 당시 군부의 어처구니없는 오판이지 여성을 경시하는 분위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개정안을 상정해 잘못을 바로잡겠다”고 말한 바 있다.

“마트 검수한 계란은? 정부는 뭐했나”…엄마들 불안과 분노
“마트 검수한 계란은? 정부는 뭐했나”…엄마들 불안과 분노
‘칼 빼든’ 공정위에 변화하는 프랜차이즈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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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업들, ‘상생경영’ 드라이브 

대기업 유통업체 노사 첫 상생협약에 

프랜차이즈업계는 갑질현황 개선나서 

주요 기업들이 ‘상생경영’ 행보에 힘을 싣고 있다. 대기업 유통업체 노사가 첫 상생협약을 체결하는가 하면 프랜차이즈 업체는 가맹점의 최저수입을 보장하는 등 기업들이 나서서 ‘상생경영’에 시동을 걸고 있다. 동반성장을 강조하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춘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가 전면적으로 프랜차이즈 ‘갑질 논란’에 대응하겠다고 나서 기업들이 바짝 웅크린 모습이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18일 ‘가맹점 분야의 불공정 관행 대책’을 발표했다. 하반기부터는 치킨, 피자, 햄버거 등 외식업종들에 대한 점검에 나서겠다는 것. 이런 분위기 속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혁신위원회도 결성됐다.

김상조 위원장은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이 도입된 지 40년이 흘렀다. 매출 규모는 100조원을 돌파했고, 관련 종사자는 8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괄목할만한 성장과는 달리 오너의 추문과 연이은 갑질 논란이 빚어지면서 가맹점주들이 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로 외형적으로는 성장했지만, 경영윤리와 상생의식은 질적으로 성숙하지 않았다”라며 “본사들이 통행세나 유통 마진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이런 수익 구조는 변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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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은 ‘가맹점의 최저수입권 보장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은 최근 최저수입 보장 규모 확대 등 가맹점주와 상생 실천을 약속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향후 5년간 가맹점주들의 비용분담 차원에서 매년 최저수입 보장금 및 전기료 지원금 등 750억원에 이르는 직접 지원방안을 포함 총 9000억원 이상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GS25는 △최저수입 보장 금액 매년 400억원 지원 △심야 운영점포 전기료 매년 350억원 지원 △매출 활성화 솔루션 구축비 5000억원 투자 △모든 브랜드 편의점 근접 출점 자제 △재해 구호활동 등 사회 공익활동 확대에 대한 ‘5대 핵심 상생 지원 방안’을 제시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GS25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맹점주를 비롯한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GS25가 모든 생활 편의 서비스의 중심으로 미래 유통산업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대표 이갑수)는 지난 7일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이갑수 이마트 사장과 전국이마트노동조합, 이마트노동조합, 이마트민주노동조합 등 3개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상생 선포식’을 개최했다. 양측은 ‘노사상생 선언문’에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갈등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생산성 향상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3월 교섭대표노조인 전국이마트노조와 ‘사원 보호 실천 노사공동 선포식’을 진행했지만, 3개 노조가 모두 참여한 노사 상생 선언은 노조 설립 이후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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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계 역시 ‘갑질 논란’에 칼을 빼 든 공정위 방침에 따라 갑질 현황을 개선하겠다고 나섰다. 제너시스BBQ의 BBQ치킨은 지난달 27일 체인본부 필수 공급 품목의 최소화 등 가맹점과의 상생경영 추진 방안을 공개하고 나섰다. BBQ가 발표한 ‘패밀리(가맹점)과 BBQ의 동행 방안(이하 동행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동행방안은 총 9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우선 필수품목을 최소화하고, 필수품목을 제외한 항목들을 가맹점들이 자율 구매할 수 있도록 구매선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원가 관리를 좀 더 자유롭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매장 인테리어 시애는 가맹점주 자체 공사를 가능하게 하고, 디자인 개발비·감리비 등을 현실화해 매장 환경에 대한 가맹점주의 자율성을 높인다. 과거 대외 공개가 제한됐던 유통마진도 정부의 가맹사업 정보 공개의 방향이 정해지면 충분히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가맹사업에 필요한 주요 정책을 가맹점과 가맹본부가 협의, 의결하는 ‘패밀리-BBQ 동행위원회’도 설치한다. 이에 따라 판매가격, 구매가격, 광고·판촉에 대한 의사 결정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해 가맹점과 가맹본부 간의 자율조정을 활성화하고, 가맹점주들의 의견 수렴 창구로 활용한다.

BBQ는 ‘로열티 제도’도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 최초로 가맹점과 가맹본부가 이익을 공유하는 ‘패밀리 주주제도’도 도입한다. 김태천 BBQ 대표이사는 “가맹사업 분야의 거래 공정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이번 동행방안 발표를 통해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가맹사업 분야가 더욱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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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의 위생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지난 1일 밝혔다. 교촌은 기존에 운영 중인 현장교육시스템 ‘아띠’ 제도를 활용해 특별히 가맹점의 위생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위생 점검에 그치지 않고 문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본사의 위생 노하우를 가맹점에 적용하기로 했다. 위생 관리 지원은가맹점의 별도 비용 부담 없이 본사 지원으로 이뤄진다.

특성상 배달을 통한 주문이 많은 가맹점의 현실을 반영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배달박스와 오토바이에 대한 위생 관리 지원도 진행된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아띠제도를 통해 현장에서 문제에 대한 답을 함께 찾고 개선해나가니 가맹점주님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가맹점과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교촌치킨만의 QSC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bhc치킨(회장 박현종)은 새로운 개념의 사회공헌(CSR) 활동인 ‘BSR’을 선포하고 상생경영 활동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bhc치킨은 매장에서 치킨 한 마리가 판매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해 ‘희망 펀드’를 조성한다. 매월 5000만원, 연간 6억원 규모로 이는 사회공헌활동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가맹점주와 같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모델이지만, 적립금은 가맹점에 부담을 주지 않고 전액 본사에서 부담한다.

박현종 bhc치킨 회장은 “독자경영 4년 만에 치킨 업계 매출액 2위로 올라선 bhc치킨은 투명경영과 상생경영 그리고 나눔 영을 가장 큰 가치로 두고 있다”며 “치킨 업계 선두 기업으로서 한 단계 발전된 나눔 모델을 통해 더불어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처럼 쏟아지는 기업들의 상생방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지금의 사태는 프랜차이즈 업계가 거쳐야 할 꼭 필요한 과정 중 하나”라며 “정권이 바뀌면서 대충 상생방안 시늉만 내는 겉치레가 아니길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W스타트업] “모든 사람은 잠재적인 ‘엄마’다”

[인터뷰] 이다랑 그로잉맘 대표 

‘심리적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심리상담 전문가들의 ‘마음교육기업’
임신과 경력단절 겪으며

‘엄마’ 역할에 고민 시작해

개인별 부모학교 비롯해
마음학교, 기업연계 교육 등
심리상담 비즈니스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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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은 잠재적인 ‘엄마’예요. 어떠한 가정에 속해있거나 어떤 가정을 이루거나. 1인 가정이라면 나 자신의 ‘엄마’죠. 저는 ‘심리적 빈곤’에 있어서 가장 힘들고 메마른 존재가 엄마라고 봤어요. 그로잉맘은 이 ‘심리적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들의 모임입니다. 우리는 창의적인 방법으로 이 문제를 혁신해나가는 기업입니다.”

그로잉맘은 심리상담 전문가들이 만든 ‘마음교육기업’이다. 현재 운영 채널은 찾아가는 ‘부모학교’와 ‘마음학교’다. ‘부모학교’는 부모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내 아이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마음학교는 자기감정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한다. 모두 오프라인 맞춤형 강좌로, 그로잉맘은 기업·관공서와의 협업과 자체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다. 또 다양한 교재와 교구를 연구·개발해 마음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로잉맘을 이끄는 이다랑 대표는 “사실 이제까지 한국의 복지 서비스는 ‘물질적인 빈곤’에만 집중되어 있었다”며 “물질적인 빈곤은 예방 차원의 서비스가 활발히 이뤄지지만 심리적 빈곤은 꼭 사고가 터져야 되돌아보게 된다. 그로잉맘은 누구나 ‘심리적 빈곤’을 예방하고 치료받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여기에 ‘창의적’인 접근을 더 해 재밌고 세련되게 우리 마음을 돌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원래 아동·청소년 심리상담가였다. 대학에서 아동심리학, 대학원에서 발달심리학을 전공했고, 10년 넘게 국내외 수많은 아이들과 엄마들을 만나 소통하며 육아 고민을 나눴다. 그러다 결혼과 출산을 겪으며 창업세계에 입문하게 됐다. 특히 1년간 ‘에티오피아’에 다녀온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이 대표는 에티오피아 엄마들의 심리상담을 하면서 “자기 삶의 주인이 되고 싶은 욕구는 실제 빈곤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가 가지고 있는 ‘욕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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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에 다녀와 한국에서의 재기를 꿈꿨지만, 전문가인 그에게도 재취업은 ‘넘기 힘든 벽’이었다. 거기에 예상치 못한 임신은 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놨다. 열심히 쓴 이력서도 번번이 떨어졌다. ‘경력단절’을 맞은 거다. “답답함을 조금이라도 풀려고 블로그에 이것저것 쓰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혼자만 읽기도 했는데, 점점 구독자가 생기더라고요. 온라인으로 소통하던 엄마들을 직접 만나기도 했어요. 한국 엄마들도 참 불쌍하더라고요.”

실제로 이 대표가 만난 엄마들은 기본적으로 더 좋은 아내, 엄마가 되어야만 한다는 압박감으로 괴로워하고 있었다. “‘엄마는 위대하다’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이런 말 안 좋아해요. 엄마는 다 받아줘야 하는 사람인가요? 보통 사람들이 “엄마, 이거 우유 상했어?” 묻잖아요. 엄마도 상한 거 먹으면 똑같이 아픈 사람인데…. 사회가 엄마를 엄청난 존재로 만들어요. 그러면 엄마들은 더 좋은 아내, 엄마가 되기 위해 ‘쓸데없는 죄책감’에 빠지게 되죠.”

이 대표에 따르면 엄마는 사실 ‘역할’에 불과하다. 원래의 ‘나’ 자신이 엄마가 됐다고 해서 사라지는 게 아니다. 그로잉맘은 대부분의 엄마가 이 사실을 놓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부모교육을 진행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로잉맘의 슬로건 ‘Grow your motherhood, Grow your mind‘가 이해가기 시작했다. “엄마가 됐다고 불행한 게 아니라 자기 삶과 감정의 주인이 되지 못해서 괴로운 거예요. 그 상태에서 ‘엄마’라는 무거운 굴레까지 오니 더 불행할 수밖에요.”

“모성애의 신격화, 이게 역사적 유래가 있지만 엄마들한테는 폭력이 될 수 있거든요. 남성들에게는 피할 수 있는 해방의 요소가 되기도 하고요. 엄마가 대단한 걸 해내고 있지만, 모성애에 부합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나를 갉아먹으면서 살 필요까지는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같이 대화를 나누던 이혜린 부대표가 힘주어 말했다. 

이 부대표와는 ‘랜선 우정’을 통해 만난 사이다. 혼자 머리 싸매고 창업과 고군분투하던 시절이었다. 온라인에서 ‘그로잉맘’이란 필명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을 때였다. 그의 글을 유심히 본 이 부대표가 먼저 “만나고 싶다”고 제안했다. 엄마들이 얘기하는 동안 아이들은 볼 풀장에서 놀았다. 사업계획서도 ‘키즈카페’에서 볼 정도로 육아에 정신이 없었지만 둘은 서로의 목표와 지향점이 같다는 걸 직감했다. 그렇게 그로잉맘은 지난해 법인으로 전환했다. 현재는 심리상담 전문가 선생님까지 합류해 총 3명이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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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 개개인의 특성이 다 다른데, 어째서 그 사람한테 주는 솔루션은 늘 동일한가? 전문가로서 현장에서 느꼈던 답답함이었어요. 그 사람이 가진 데이터로 최적화된 해결책을 제공하자는 거죠. 그런데 보통 부모교육에 가 보면 PPT에 이렇게 쓰여 있어요. ‘우리 아이 훈육법 1·2·3…’ 글씨체는 꼭 견고딕. 엄마들은 지루한 거 봐야 된다고 누가 정해놨나요? 우리는 교재도 재밌고 세련되게 만들어요. 아이들과 노는 영상을 직접 분석해주기도 하고요.”

그로잉맘의 부모교육은 개인별 맞춤 교육으로 진행된다. 수강생들이 직접 보내준 통계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만든다. 발달·놀이·훈육 아카데미, 엄마의 자존감 수업, 엄마1학년 아카데미, 예비부모아카데미, 엄마감정아카데미 등이 있으며 자체개발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과 아이의 마음을 이해함으로써 스스로 선택하고 문제를 해결할 힘을 갖게 한다. 

기업과 연계한 심리교육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일동후디스 예비산모 프로그램, 소녀방앗간, 헤이그라운드 내 스타트업 업체들 등 5개 기업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일관성 있고 단단한 육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그로잉맘 ‘내 아이를 위한 심플 육아’ 신간도 냈다. 이 대표는 “아무래도 예전부터 블로그를 운영해와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홍보가 된 것 같다”며 “초기 기업치고는 블로그 구독자 수가 만 명 이상이고 조회 수도 백만뷰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그로잉맘은 지금까지 부모학교 기반을 다져왔다면 앞으로는 마음학교 라인을 연말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이 모든 오프라인 활동과 연계되는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다. 온·오프라인을 통합해 유기적으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앱 형태의 신규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것. 이 대표는 “사실 온라인이 우리 목표의 끝점”이라며 “아주 큰 비전 안에서는 제가 80살이 될 때까지 이 회사가 운영됐으면 좋겠다. 심리상담 비즈니스가 오래 유지될 수 있다는 선례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실은 엄마가 자기 안에서 균형감만 찾아도 이런 훈육법 자체가 필요 없어집니다. 엄마가 아닐 때의 나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고민해보세요. 또 ‘작은 일’이라도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꾸준히’ 해보세요. 1년간 아무도 보지 않았지만 꾸준히 쓴 글 덕에 소중한 동료를 만났고, 창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소중한 모성을 쪼개서 일하는데 정성이 안 들어갈 리가 있나요?” 

스타벅스, 커피전문점 소비자 만족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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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점유율 상위 7개 커피전문점 중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업체는 스타벅스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커피전문점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그 결과, 커피전문점에 대한 소비자만족도가 전반적으로 2015년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매장접근성’(3.84점), ‘직원서비스’(3.83점) ‘매장이용 편리성’(3.70점) 만족도는 높은 반면, ‘가격·부가혜택’(3.24점)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접근성’ ‘직원서비스’ ‘맛·메뉴’ ‘서비스 호감도’에서는 스타벅스가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매장이용 편리성’ 만족도는 엔제리너스가 ‘가격·부가혜택’ 만족도는 이디야커피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커피전문점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74점이다. 이는 2015년보다 0.06점 상승한 수치이며 특히 ‘직원서비스’ 부문에서 높은 상승을 보였다.  

업체별로는 엔제리너스, 탐앤탐스, 스타벅스, 할리스커피는 2015년에 비해 만족도가 상승했고, 이디야커피의 경우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사업자 간담회에서 이번 조사결과를 공유했다. 이에 따라 사업자들은 가격·부가혜택 등 낮은 평가를 받은 항목에 대해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방안 마련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깨끗한나라, 소비자원에 ‘릴리안’ 안전성 조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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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는 한국소비자원에 ‘릴리안’ 생리대 제품의 안전성 테스트를 정식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요청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릴리안 사용 후 생리불순, 생리양 감소 등 부작용에 대한 내용이 게시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회사측은 식약처가 해당 제품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식약처 조사에 필요한 자료와 정보 제공 등 모든 요청에 최대한 협력할 방침이다. 

깨끗한나라는 지난 7월 말 생리대 릴리안 제품의 전 성분을 홈페이지에 공개한 바 있다. 또한 소비자나 관련 시민단체의 의견과 요구를 받아들여 역학 조사는 물론 성분 분석 등에도 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정부 기관 상대의 조사 검토 요청과는 별도로 자사 제품에 대한 안전성 자료를 추가 공개하고 중금속 및 환경호르몬, 유해물질 등 28종에 대한 안전성 검증 시험 의뢰를 추진할 예정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식약처의 사전 신고 및 허가를 받고 판매중인 제품이긴 하지만 소비자들이 느끼는 증상에 대한 정확한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해 추가적으로 공신력을 갖춘 정부 기관에 조사 검토를 요청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에 시중에 판매되는 모든 제품에 대한 안전성 시험이 이뤄져 모든 여성들이 생리대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회사 측은 정부 기관이나 외부 연구기관이 안전성 테스트를 실시하는 경우라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우선적으로 자사 제품 사용에 따른 불편한 증상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릴리안 웹사이트에서 편리하게 전문의와 1대1 무료 상담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4년부터 판매 중인 릴리안 생리대는 제품 개발부터 생산 공정에 이르기까지 엄격한 기준 하에 관리되고 있는 제품으로,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 미국, 중국, 홍콩 등 해외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알바노동자 월 22시간 일하고 68만원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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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분기 우리나라 아르바이트노동자는 주 평균 22시간 근무했으며, 아르바이트를 통해 월평균 68만 7558원을 번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시급은 7289원으로 전년 동기간(7040원)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서비스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 아르바이트 소득이 있는 전국 남녀 3076명의 올해 2분기 월평균 소득과 근무시간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알바노동자 월평균 소득(68만 7558원)은 지난해 2분기(66만 3768원)대비 3.6% 증가했다.

알바노동자 월평균 소득 증가 요인 중 하나는 주 평균 근로시간이 증가했기 때문인데, 올해 2분기에는 10대와 40대의 아르바이트 근로시간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10대 알바생과 40대 알바생이 각각 '용돈벌이', '생계'를 위해 근로시간을 늘린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2017년 2분기 주 평균 근로시간은 22시간이며 10대의 주 평균 근로시간은 17.5시간, 40대 주 평균 근로시간은 30.9시간으로 나타났다.

이에 10대의 한달 평균소득은 46만원이며, 40대 한달 평균 소득은 100만 1754원으로 집계됐다.

한달 평균소득이 가장 높은 업종은 사무·회계(97만7291원)로 한달 평균 소득이 가장 낮은 업종인 서빙·주방(58만2073원)에 비해 39만5218원 높은 소득을 올렸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월 평균 소득은 78만 6397원, 여성 63만 1491원으로 15만 4906원의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 한달 평균소득은 서울이 71만 7,631원으로 가장 높았고, 인천(71만 5610원), 부산(68만 3686원), 경기(68만 3546원), 대전(68만 1633원), 광주(62만 4752원), 대구(59만 4064원) 순으로 이어졌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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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남역 ‘여성혐오’ 살인사건 범인, 피해자 부모에 5억원 배상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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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여성혐오’ 살인사건의 피해자 부모가 범인 김모(35)씨를 상대로 5억원을 배상하라며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민사1부(부장판사 명재권)는 ‘강남역 살인사건’의 피해자 A(당시 23세)씨 부모가 김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하고 “김씨는 A씨 부모에게 5억여원을 배상하라”고 22일 명령했다. A씨 부모는 지난 5월 “딸이 기대여명보다 60년 이상 이른 나이에 사망했고, 갑작스러운 딸의 살해소식에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렵게 됐다”며 “딸이 60세까지 얻을 수 있었던 일실수익 3억7000여만원과 정신적·육체적 위자료 2억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A씨 부모 주장을 대부분 받아들여 실제 배상액을 5억원으로 조정했다. A씨 부모가 이미 받은 범죄피해구조금 7000여만원을 제외한 금액이다. 김씨는 지난해 5월 17일 오전 1시7분께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에 있는 한 주점 건물 공용화장실에서 A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살인 혐의로 기소된 김씨는 지난 4월 대법원에서 징역 30년 형을 확정 받았다. 사건 이후 경찰과 검찰은 이 사건을 ‘묻지마 범죄’로 단정했고 정신분열증의 일종인 조현병에 의한 살인으로 결론냈다. 그러나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당시 화장실에서 범행 대상을 기다리며 남성 7명을 그대로 내보낸 후 처음으로 들어온 생면부지의 여성을 살해했다. 가해자가 여성을 타깃으로 삼아 저지른 사건인 것이다. 특히 김씨가 “여자들이 자기를 무시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하면서 여성들은 이를 ‘여성혐오 범죄’로 규정하고, 전국적 추모 열기 속에서 사회적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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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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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로맨틱한 가을 밤, 탱고 축제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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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탱고 위크, 내달 7~10일 서울 도심 곳곳서 열려 아시아 최대 규모 탱고 축제 ‘2017 서울 로맨틱 탱고 위크(Seoul Romantic Tango Week)’가 다음달 7~10일 서울 곳곳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국내 3만여 명의 탱고 동호인을 중심으로 일반 시민은 물론 세계 각국의 탱고인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세계 탱고 애호가들의 참여로 창경궁, 국립극장, 장충체육관, 서울역 등 서울 도심의 명소들도 로맨틱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아르헨티나의 천재 반도네오니스트 ‘라우따로 그레꼬’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러시아 출신의 스페셜 탱고밴드 ‘쏠로땅고 오르케스타’, 아르헨티나 탱고 마스터 커플의 방한으로 축제 열기를 더한다. 축제 첫째 날인 다음달 7일에는 서울 용산구 동자동 동자아트홀에서 ‘제1회 서울 국제 반도네온 컴피티션’이 열린다. 본 대회는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처음 시도되는 대회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각국의 실력파 반도네온 뮤지션을 발굴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맨틱 탱고파티 ‘슈퍼 밀롱가(Super Milonga)’는 아시아와 유럽, 국내외 탱고인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라우따로 그레꼬와 함께하는 쏠로땅고 오르케스타 라이브 연주와 아르헨티나 탱고 마스터 후안과 로시오, 다니엘과 아구스티나의 퍼포먼스가 마련된다. 이밖에도 대만, 중국, 일본 등 국내외에서 모인 국제 탱고 댄서들의 공연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과 아시아 각국에서 온 탱고인들을 만나볼 수 있다. 9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에서는 로맨틱 탱고컬(탱고+뮤지컬) ‘탱고, 로망 그리고… 포옹’이 마련된다. 탱고 전문 댄서와 연주자, 뮤지컬 배우들의 춤과 음악, 연기를 통해 탱고 문화를 접할 수 있다. 탱고 밀롱가(탱고 클럽)도 무대 위에 재현된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공연장의 천장이 열려 하늘이 올려다 보이는 무대에서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밀롱가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와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6만원~8만원. 행사 마지막 날인 10일 저녁에는 한옥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탱고’를 경험할 수 있다. 해외초청 탱고뮤지션과 스페셜 댄서들의 정통 탱고 공연, 대금 연주와의 합동 무대, 퓨전국악 연주에 펼쳐지는 아르헨티나 탱고 마스터의 공연, 탱고가수와 전문 성우가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 등 문학과 성악, 연주와 춤이 공존하는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행사를 주최하는 축제공작소는 “이번 축제를 통해 ‘I Seoul U, I Tango U’라는 슬로건에 맞춰 서울 구도심의 문화, 관광, 역사를 대표하는 공간이 새로운 추억과 문화를 간직한 로맨틱한 공간으로 되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국내 유일의 탱고 전문 이벤트 기획사 축제공작소가 주최하며, 2015년부터 남이섬에서 개최한 ‘아일랜드 탱고 페스티벌’을 서울로 무대를 옮겨 진행하는 세 번째 글로벌 탱고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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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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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와 올림픽, 그리고 강원도 이야기’ 사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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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보잡지 ‘동트는 강원’ 100호 발행 기념 서울 순회전 27일까지 서울 시민청서 열려 강원도 브랜드 마케팅 홍보 잡지인 월간 ‘동트는 강원’ 통권 100호 기념 순회전시회가 오는 8월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시민청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DMZ와 올림픽, 그리고 강원도 이야기’란 주제로 기획됐다. DMZ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습지와 그 생태를 중심으로 섭생하는 동식물들의 풍광과 생물다양성 협약에서 부각됐던 고유종을 촬영한 사진들이 대소형 작품 90여점이 전시돼 한폭의 산수화를 보여주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전시작은 모두 동트는 강원에 소개돼 주목을 받았던 사진들이다. 금메달을 목표로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종목에 출전할 선수들의 지난 몇 년간의 땀을 증명하는 훈련 모습과 올림픽 시설들을 항공 촬영한 아름다운 장면들도 선보인다. 우리나라 최초의 다큐멘터리스트이자 30년 동안 히말라야의 소수민족을 촬영해온 박종우 사진작가의 DMZ 각종 습지, 환경과 자연을 주제로 20여년간 동트는 강원의 객원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윤기승 작가, 지역을 기록하고 있는 김시동 작가, 여행 전문 칼럼니스트 조용준씨, 창을 열며 코너를 진행하며 강원도 지도를 그림으로 완성했던 유환석 작가 등 객원 필진 12명이 참여했다. 또한 플로리스트이자 작가인 정명숙씨의 화훼 작품 ‘DMZ의 정원’이 ‘현재와 상흔, 우리의 눈물’이라는 3가지 테마 연작으로 함께 설치돼 DMZ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의미가 전달되도록 구성했다. 전시 기간동안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동트는 강원 창을 열며 코너로 진행했던 ‘컬러링북 색칠하기’ 참여 체험도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동트는 강원은 강원도청에서 지난 1996년 3월 창간 후 한국어 3만5000부(영·중국어·점자 각 300부)를 전국적으로 배포하며 2만6000여명의 고정 독자를 확보하는 등 저력 있는 온·오프라인 매체로 성장해 왔다. 또한 강원도 대표 기관 홍보 잡지로 창간 21년이자 100호 출간을 맞아 그동안 독자들로부터 화제를 모았던 사진들과 그동안 발행했던 표지와 역사적인 시점들이 소개된 순간들을 모아 전시, 공공 디자인의 경향과 행정 기록물의 변화 추이도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문의: 서울 시민청 갤러리(seoulcitizenshall.kr/nr/) 02)120 서울 문화재단(www.sfac.or.kr) 02)3290-7000  동트는 강원(www.dongtuni.com), 033)249-2441·2031·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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