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성평등정책 청사진] ‘양성평등’에서 ‘성평등’으로

2차 양성평등정책기본계획
목표 ‘함께 하는 성평등,
지속가능한 민주사회’
4대 목표·22개 과제 제시

‘동성애 반대’ 시위로
공청회 중단되기도

문재인 정부 성평등 정책의 방향이 ‘함께 하는 성평등, 지속가능한 민주사회’로 정해진다. 16일 공개된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안은 기존의 ‘양성평등’ 대신 ‘성평등’이라는 용어를 전면에 내세우고 정책 목표로 ‘시민의식의 성숙’으로 정했다는 점에서 실질적 성평등 실현을 위한 정책 패러다임의 본격적 전환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용어 변경을 두고 보수기독교인을 중심으로 반대 움직임이 극렬해지는 등 반발도 있다.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되는 중장기 계획이다. 정부가 향후 5년간 추진할 성평등정책의 기본 틀인 셈이다. 여성가족부는 2015년 ‘여성발전기본법’이 ‘양성평등기본법’으로 전면 개정됨에 따라 ‘제4차 여성정책 기본계획(2013~2017)’을 ‘제1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15~2017)’으로 수정·보완해 추진해 왔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시행될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여가부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전문가 자문, 간담회,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여가부가 16일 공개한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안의 비전은 ‘함께 하는 성평등, 지속가능한 민주사회’다. 4대 목표로는 △성평등 시민의식의 성숙 △고용과 사회참여의 평등 △일과 생활의 균형 △여성의 안전과 건강을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점 추진 과제로는 중점 추진과제로는 △대중매체·학교·생활 속에서의 성평등 의식과 문화 확산 △평등하게 일할 권리와 기회의 보장 △공공·민간부문 여성의 대표성 제고 및 참여 활성화 △돌봄의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통한 일·생활 균형 사회기반 조성 △신종 성범죄 등 여성폭력 근절 등 22개를 선정했다.

전문가들은 2차 기본계획안에 대해 전반적인 평가는 긍정적이다. 이주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는 토론문에서 △양성평등에서 성평등으로 용어 사용 변경 △여성 과소대표 분야에서의 고용기회 확대 △여성의 안전과 건강 주요 목표로 설정 △성평등위원회 신설, 범부처 간 성평등정책 조율 시도 등을 들어 “1차 계획에 비해 긍정적 변화”라고 평했다. 하지만 그는 “성평등정책의 보다 전면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여성 노동시장 참여에 인센티브 강화 △노동시장 성차별에 대한 적극적 시정조치 마련 △장시간 노동관행 철폐 등을 통한 ‘시민-노동자-돌봄’인 모델을 제시했다.

변혜정 젠더큐레이터는 토론문을 통해 “1차 기본계획과 비교해 2차 기본계획의 방향은 변화된 정책 환경에 대응하고 실질적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 패러다임의 본격적 전환”이라고 평가했다. 1차 기본계획에 담겼던 ‘여성과 남성’이라는 서술을 삭제하고 ‘양성평등’ 대신 ‘성평등’이라는 용어로 포괄적으로 기술한 점, 대표성 문제 해결을 위해 ‘고용과 사회참여의 평등’을 목표로 설정한 점을 중요한 지점으로 짚었다. 2차 기본계획의 효과와 환류를 위한 평가시스템에 대한 여가부의 입장과 전 부처 성평등정책 확산을 위해 더욱 다양한 정책 과제 발굴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가령, 생애주기별 청년여성, 노인여성 정책 발굴 등을 제안했다.

2차 기본계획을 통해 실질적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본계획 기간과 맞물리는 헌법 개정과 선거, 정치관계법 개정 등과 연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최은순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는 “실질적 성평등을 위한 헌법, 선거, 정치관계법 내용을 담보해야 한다”며 “다양성과 여성정치 확대를 위해 정당 설립 요건 완화, 지역정당 허용, 여성할당제 강화, 정당별 기호부여 제도 폐지, 기탁금·선거비용 보전 기준 하향 조정 등이 논의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여성 참여 보장방안 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여가부는 공청회 이후 여러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양성평등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심의를 거쳐 12월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16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차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는 ‘성평등’ 용어 사용을 반대하는 조직적 움직임에 파행으로 막을 내렸다. ►관련 기사 <성평등정책 공청회, ‘동성애 반대’ 기습 시위로 파행>  이들은 성평등 용어 사용이 동성애와 동성혼 합법화 시도라고 주장하며 간련 행사장에서 기습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같은 거센 ‘동성애 반대’ 목소리로 인해 예정대로 2차 기본계획이 제대로 발표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세월호 선체 유골 발견 은폐...여야 “엄중처벌”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세월호 선체에서 사람 유골로 추정되는 뼈가 발견됐지만 해양수산부가 이를 늑장 공개한 것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관련자 엄중 처벌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지난 17일 세월호 선체에서 사람 손목뼈 1점이 발견되었지만 해양수산부 현장수습본부장이 관련 사실을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에 통보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단원고 양승진 교사, 남현철·박영인 군,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의 미수습자 가족들이 지난 18일에 영결식을 치른 것을 감안하면, 해수부 현장수습본부의 미통보가 고의적으로 은폐하려고 한 것인지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충격을 넘어 경악”이라며 “도대체 무슨 이유로 수습된 유골을 은폐했는가”라고 반문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국가의 도리를 다하지 않았다고 그렇게 비판하더니 국가의 도리를 떠나 인간의 도리도 다하지 못하는 문재인 정권에 할 말을 잃었다”고 비난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이어 “지금 세간에서는 유가족의 요구가 커질까 봐 은폐했다는 흉흉한 소문도 나돌고 있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천인공노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최연혁의 북유럽 이야기] 이제 우리만의 민주제도 갖춰야 할 때

미래 한국의 민주주의 모델은
시간 걸려도 여러 경우의 수 따져
국민통합, 발전·분배 조화, 통일 등
우리만의 제도 고민해야 할 때

 

한 나라의 제도개혁은 그 나라의 전통과 국가정신 그리고 국가의 질과 국민 관행 등 총체적인 영향을 미친다. 헌법과 같은 포괄적 제도개혁은 국가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연장선상 에서 구상돼야 하는 이유다.

스웨덴은 1809년 이미 새로운 헌법을 채택해 의회의 권한을 대폭 확대하고, 왕이 임명한 정부를 견제하는 역할을 부여해 줬다. 덴마크는 1848년 프랑스 2월 혁명의 여파로 유럽이 개혁요구의 소용돌이에 휩싸이자 왕이 스스로 정치권력을 내려 놓고 의회의 권한은 대폭 확장시키는 방향으로 개혁을 시작했다. 이때부터 북유럽의 의회정치는 뿌리를 내리고 입헌군주국으로의 핵심적 틀이 발전돼 갔다.

의회 중심의 개혁은 가장 핵심적으로 정당의 출현을 가능하게 했다. 정부의 정책을 지지하는 당파와 변화를 담아내고자 했던 자유세력이 출현했다. 산업화, 도시화, 시장자유화와 보호무역을 중심으로 양당 체제가 지속되다가 노동자들의 세력이 결집해 사회민주당이 생기고 소상공인 중심으로 자유당, 농촌 중심으로 농민당이 생기면서 바로 5개 정당체제로 발전했다.

지금도 북유럽은 이 5개 정당의 틀 안에서 개혁 내용과 사회 변혁의 속도를 놓고 이견을 보인 정당간 분화되어 7~8개의 정당체제로 가동되고 있다. 다수정당제의 뿌리는 그래도 양당제에서 찾아볼 수 있다. 보수와 진보, 혹은 좌와 우 정당 간의 연립정권이 바로 양당체제의 흔적이다.

그런데 다수의 정당이 출현할 수 있게 된 배경에는 비례대표제라는 선거제도가 이미 20세기 초부터 도입되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19세기 말부터 불기 시작한 소수대표제의 가장 큰 폐단이 유권자와의 표를 청탁, 매표, 동원과 위협 등으로 얼룩지면서 선거 부패가 만연하자 비례대표 옹호자들은 정치개혁의 핵심으로 소수대표제의 타파를 외쳐댔다. 다양한 사회의 목소리를 균형있게 의회에 진출시키고자 하는 요구도 이 제도의 도입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유럽에서 일어났던 100년 전의 일이다.

이러한 변화는 양원제의 틀 속에서 급격한 대립과 정쟁을 줄이는 역할을 통해 속도조절이 가능했다. 단원제였더라면 지방의 요구와 국가 이익 간의 상충 그리고 급격한 변화의 요구를 견제하지 못해 큰 소용돌이 상태로 빠질 수 있었지만 상원이 있어 방파제 역할을 톡톡히 해 주었다. 지금은 민주 개혁 과정에서 상층계급 중심의 상원은 폐지되고 국민의 직접투표로 뽑힌 지역대표가 의정을 담당하는 일원제로 자리를 잡았다. 1950년대 헌법 개정을 통해 이 개혁이 이뤄졌다.

100년간 북유럽식 제도개혁이 담아낸 내용은 참으로 많다. 정부와 의회의 균형과 견제, 사법부의 독립성, 검찰, 감찰 기능, 투명 조세제도의 확충, 중앙은행의 독립성과 시장공정거래의 투명성, 재무회계 감사, 금융 및 재정감독 등도 민주적 개혁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사법정의를 위한 법원의 독립성, 언론출판의 자유를 통한 감시의 기능, 협치와 숙의정치적 틀을 완성한 특별위원회제도의 도입 그리고 북유럽에서 시행되고 있는 민주적 법제정 장치인 국가특별조사보고서(SOU·Statens Offentlig Utredning) 제도의 적용, 연방제의 대안인 단방제 하에서 지방자치강화, 고위 및 하급공무원 채용제도, 외교관의 채용, 훈련, 인사제도, 정당의 미래정치인 공급, 판사임용 제도 등 봇물과 같은 제도의 개혁은 오랜 기간을 두고 정당간의 협의와 대화를 통해 완성됐다.

북유럽 5개국의 민주주의는 자타가 공인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발전과 분배의 균형적 모델로 자리잡은 북유럽 모델의 뿌리를 캐다 보면 그 근원은 헌법적 틀에서 발견된다. 국민주권을 충실히 지키고, 국민의 행복과 안전이 우선인 정부의 형태, 그리고 민권적 국가정신과 균형과 견제의 정치 핵심이 여기에 망라돼 있기 때문이다.

정치학에서는 한 나라의 제도는 최소 30개 정도의 제도를 2분법적으로 구분해서 볼 때 약 10억개의 경우의 수가 생긴다고 본다. 그만큼 민주제도는 무궁무진한 기회와 동시에 실패의 위기도 내재한다. 한국 미래 민주주의 모델을 단견적으로 바꾸려 하지 말고,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어떻게 이 10억개를 조합시켜야 국민통합, 발전과 분배의 조화, 통일을 준비하는 우리만의 제도를 만들지 고민해야 할 때다. 한 국가의 미래 운명을 좌우하는 헌법개정과 제도개혁은 대통령 중임제 도입, 2원집정제, 선거제도개혁, 검찰개혁, 사법개혁만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외부 필자의 글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성폭력생존자, 세상을 향해 목소리를 내다

한국성폭력상담소, 24일 2017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 열어 

한국성폭력상담소(소장 이미경)는 오는 24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 50주년홀에서 2017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 ‘OO, 마이크를 잡다’를 연다.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재단이 후원하는 ‘넌(NON)진상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측은 “‘성폭력생존자의 말하기’는 그동안 침묵을 강요해온 사회를 향해 자신의 경험을 주체적으로 발화함으로써 사회변화를 이끌어내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며 “올해 13회째를 맞는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는 생존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피해 경험을 말함으로써 서로 연대하고 용기를 북돋우며 사회 인식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장”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가수 소히(Sorri)의 공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 다섯 명의 성폭력 생존자가 본인의 경험을 말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청중에게도 ‘말하기’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이번 말하기대회는 여성혐오 문화가 만연한 사회에서 일상적으로 존재하는 성폭력을 이야기하는 자리”라며 “누구나 마이크를 잡고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듣기 참여자들이 마이크를 잡는 ‘나’를 소개하는 손피켓 만들기 부스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이번 대회는 배리어 프리 행사로 진행돼 청각 장애인, 저시력·저청각 장애인,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등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 무료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제4대 변혜정 원장 취임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제4대 변혜정 원장 취임
[20회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대상] ‘신뢰경영’으로 소비자 마음 사로잡다

제20회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대상
7057명 설문 통해 24곳 선정

20년째 여성소비자 꾸준한 
사랑받는 삼성전자·아모레퍼시픽

[img1]

‘제20회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대상’(이하 좋은기업대상) 시상식이 11월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 라벤더홀에서 열렸다.

올해 여성소비자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기업 총 24곳이 좋은기업대상에 선정됐다. 특히 삼성전자(20회)와 ㈜아모레퍼시픽(20회)은 20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교원/빨간펜(19회), 서울우유협동조합(18회), ㈜귀뚜라미(17회), 일동후디스㈜(16회)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도자기㈜, ㈜팜스코, ㈜하나투어, ㈜남영비비안, ㈜농협유통도 10회 이상 수상 기업에 올랐다.

㈜초록마을, 한양사이버대학교, SPC그룹/파리바게뜨, ㈜대우건설, ㈜마녀공장 역시 좋은기업대상 수상 기업에 연속 선정돼 여성소비자들의 변함없는 인기를 받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뷰티르샤, ㈜오리엔트골프, ㈜루시드프로모, 아반소프트㈜앱피플, ㈜크리에이티브통 등은 올해 처음으로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W스타트업 부문에는 ㈜셰어하우스우주, ㈜대지를위한바느질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애쓴 좋은기업의 대표와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좋은기업대상 선정위원장을 맡은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선정위원으로 참여한 이기춘 서울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 서은경 연세대 생활환경대학원 책임교수, 천경희 가톨릭대 소비자주거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김효선 여성신문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대상은 단순히 외면적인 평가가 아닌 여성의 행복한 삶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기여도, 경영방식 등 다양한 면모를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좋은 상품을 만들고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단단히 성장이 지속되시기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공정한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선정을 위해 힘써 주신 여성소비자 여러분과 선정위원회 분들께 감사드린다. 수상하신 기업 및 경영자분들도 여성소비자의 지속적인 신뢰를 받으며 발전을 거듭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img2]

좋은기업대상 선정위원장인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소비자는 더 이상 경제 활동의 객체가 아닌 주체로서 소비적 측면의 가장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소비 주체인 여성이 선정한 올해 좋은기업대상을 수상하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수상 기업들은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미래와 여성을 위해 더 좋은 기업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여성신문사가 주최하는 좋은기업대상은 여성가족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연구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사)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사)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이화여대 인간생활환경연구소, W글로벌 인간경영연구원이 후원한다.

좋은기업대상은 기업 경영에 여성의 가치를 접목해 기업 발전에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1998년 제정됐다. 고객 만족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여성친화경영, 환경경영, 윤리경영, 나눔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여성 소비자의 눈으로 가려내 최종 선정한다.

구체적으로 여성의 행복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가치 기준 14개를 바탕으로 가치 기준에 적합한 기업을 부문별로 여성 소비자들이 온라인상에서 엄정하게 평가했다. 가치 기준은 △여성건강 △주거환경 개선 △생활 편의성 △생활 쾌적성 △패션 및 의류생활 △자기계발 및 자녀교육 △개성표출 및 자기관리 △건강증진 식음료 △교통 편리성 △식문화 △삶의 여유 △공공서비스 만족도 △경제적 능력 △병원의료 서비스 등 14개 부문이다.

지난 10월 12일부터 17일까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20세 이상 성인 여성 705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했다. 이후 소비자 평가 결과를 토대로 선정위원회가 좋은기업대상을 최종 선정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올해의 히포시 리더(HeForShe Leader)’ ‘올해의 여성경영인’ ‘좋은기업대상’ ‘좋은 정책경영대상’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의 히포시 리더’에는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대표가 ‘올해의 여성경영인’ 부문에는 임수경 한전KDN 대표가 선정됐다. ‘좋은 정책경영대상’ 부문에는 서울시, 제주시, 부평구가 ‘좋은공동체경영대상’에는 구미사랑고리은행 등이 뽑혔다.

▶관련글 “히포시(HeForShe) 쓰일 필요 없을 때까지 노력하겠다”
            삶의 질을 높여주는 풀뿌리 정책 격려해야  
            임수경 한전KDN 대표, 올해의 여성경영인 선정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공간문화개선사업 통해 여성 공익활동 지원

13년째 175개 여성단체 지원
올해는 10개 단체 선정
낙후된 시설 리모델링해
공간 활용·안전 확보 도움

[img1]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사장 배동현)은 비영리 여성 단체를 위한 ‘2017 공간문화개선사업’을 통해 여성 공익활동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이사장 이혜경)이 주관하는 ‘2017 공간문화개선사업’은 여성 시설 및 비영리 여성 단체의 휴게실이나 교육장, 상담실 등의 공간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13년째를 맞이한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전국 175개 여성단체의 공간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변화됐다.

대부분의 비영리 여성 단체는 낙후된 시설로 인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안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비영리 단체가 이런 공간을 리모델링하기엔 그 비용이나 과정이 부담스럽다. 이에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최대 5000만원에 이르는 비용 지원 및 공간 문화 컨설팅을 통해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간문화개선사업의 주요 대상은 상담실과 교육실 등 해당 단체를 방문하는 여성들을 위한 돌봄과 치유의 공간이다. 공간의 개선만으로도 단체를 찾는 여성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것은 물론 재방문 비율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아름답게 변화된 공간을 통해 여성들의 삶의 변화까지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다.

배동현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이사장은 “우리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여성들이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 곧 사회의 행복 총량을 증대시키는 방법이라 믿고 있다”며 “여성 가장, 폭력 피해 여성, 다문화 여성, 장애 여성 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여성들이 아름다운 공간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접수 및 1~2차 심사 과정을 거쳐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 경주여성노동자회 등 10개의 단체가 선정됐다. 선정된 10개의 단체는 현재까지 각자의 일정에 따라 리모델링 및 보수 공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에 21일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올해 선정 10개 단체 중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의 시설 오픈식을 진행하며 그 결실을 자축했다. 이날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 시설 오픈식에는 노후된 벽면과 창문의 보수 공사를 비롯해 테이블과 의자, 빔프로젝터와 스크린, 에어컨 등을 새롭게 교체해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한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 교육장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명숙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 대표는 “좁고 낡은 공간이 기대 이상으로 아름답게 달라진 것으로 보니 정말 놀랐다”며 “인천 지역의 한부모가족과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을 것 ”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롯데, 저소득층·다문화 가정 산모 지원… 3억원 기부

[img1]

롯데는 21일 대한적십자사(이하 한적)에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정 산모를 지원하는 ‘mom편한 예비맘프로젝트’에 쓰일 3억원을 기부했다.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진행된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사장),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 실장(부사장), 박경서 한적 회장 등이 참석했다.

‘mom편한’은 롯데가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2013년 론칭한 사회공헌 브랜드다. ‘mom편한 예비맘프로젝트’는 롯데가 한적과 2015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축복 받아야 하는 임신과 출산이 경제적인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도록 예 비엄마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적을 통해 선정된 예비엄마들은 아기 옷과 젖병 등의 필수 육아 용품과 필요한 산모교육 등을 지원받게 된다. 롯데는 2015년과 2016년에는 연 600명씩 총 1200명을, 올해는 인원수를 늘려 900명을 지원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산모와 동반가족 300명이 참석했다. 롯데는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산모들을 위해 29일 부산에서 산모가족초청행사를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리적 여건으로 산모교육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산모들을 위해 응급처치법, 이유식 만들기 등 육아 노하우가 담긴 동영상 강의를 제작해 책자와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황각규 롯데지주 사장은 “롯데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mom편한’ 브랜드의 프로그램으로 전방 군 부대 육아환경 개선을 위한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아이들에게 놀이터를 제공하는 ‘mom편한 놀이터’ 가정에서는 엄마로 사회에서는 복지 최전선에서 일하는 워킹맘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mom편한 힐링타임’ 방과 후 아동 보호시설 환경을 개선해주는 ‘mom편한 꿈다락’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여성과총 신임 회장에 유명희 KIST 책임연구원

다음달 19일 회장 취임식 개최

[img1]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여성과총)은 오는 12월 19일 오후 5시 20분부터 9대 유명희 회장 취임식 및 이임식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유명희 회장은 2018년 1월부터 2년간 제9대 회장으로 활동한다. 유 회장은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버클리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거쳐 KIST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2010~2013년에는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으로 활동했다. 1998년엔 ‘여성 생명과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1회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취임식에 앞서 3시 30분부터 오후 5시 15분까지는 ‘거침없이 도전한 여성과학자’ ‘과학하는 여자들’ ‘공학하는 여자들’ 출편기념회를 진행한다. 

청년 예술가들이 말하는 젠더평등…‘문화예술이 젠더를 묻다’ 3차포럼

소설가 손아람, 싱어송라이터 오지은,
스타일리스트 이윤정 연사로 나서

[img1]

‘2017 청년포럼, 문화·예술이 젠더를 묻다’ 3차 포럼이 오는 24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에서 열린다.

오프라인 강연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날 포럼은 ‘동행: 성평등 사회를 위해 행동하는 우리’를 주제로 한다. 소설가 손아람, 싱어송라이터 오지은, 삐삐밴드 보컬 출신의 스타일리스트 이윤정이 연사로 나선다. 이날 사회는 연세대 젠더연구소 연구원이자 페미니스트 문화평론가인 손희정 씨가 맡는다.

소설가 손아람은 소설 『소수의견』, 『너는 나다: 우리 시대 전태일을 응원한다』(공저) 등을 펴낸 작가다. 힙합그룹 ‘진실이 말소된 페이지’에서 래퍼로 활동한 바 있다. 가수 오지은은 2006년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자신을 페미니스트로 소개하며 노래하고 글을 쓴다. 1990년대 중반 도발적인 무대연출과 퍼포먼스로 화제였던 삐삐밴드의 보컬 출신인 이윤정씨는 지금은 유명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손 작가는 문화예술계 내 젠더차별과 폭력 퇴출에 목소리 내는 예술인으로서 ‘문화예술계 내에 젠더평등이 필요한 이유’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가수 오지은은 ‘여성 음악인으로서 사회가 기대하는 모습과 그 한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스타일리스트 이윤정은 ‘6세 아들을 키우는 워킹맘 아티스트로서의 고충과 또 한 편의 희망’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강연 중간에는 페미니스트 래퍼 슬릭의 축하 공연도 마련된다.

이번 포럼을 기획한 유슬기 (사)여성·문화네트워크 과장은 “페미니즘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열정이 높아진 것을 증명하듯 앞서 준비한 2회차 포럼에서도 많은 분들이 적극적인 의견을 보여주셨고, 이를 수용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젠더평등은 한 사회의 의식수준을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됐다. 변화를 위해 행동하고 실천하는 이들과 소통하는 장을 통해 서로 연대하고 사회·문화적인 파급력을 이끌어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 청년포럼, 문화·예술이 젠더를 묻다’는 여성·문화네트워크가 주최, 여성신문사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포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성·문화네트워크 홈페이지(www.networkwin.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럼 참가신청은 9일부터 네이버 온라인 예약(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115602/items/2661157)을 통해 할 수 있다. 선착순 150명을 모집 한다. 참가비 무료. 문의 02-2036-9214   

[img2]

정치

더보기

사회

돌로 여성들 폭행한 20대 남성, 징역 2년6개월
image
길을 걸어가던 20대 여성들을 돌로 내리친 2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동부지법 형사2단독(부장판사 이형주)은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서모(27)씨를 징역 2년6개월에 처했다고 22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1월 새벽 2시5분께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 인근을 걷던 여성 A, B씨를 몰래 따라가 1.56kg 무게의 돌로 이들의 왼쪽 뺨과 입술을 내리쳤다. 이로 인해 A씨는 머리 부분에 상처를 입었으며, B씨는 치아가 탈구되는 등의 전치 4주 부상을 당했다. 서씨는 범행 후 인근 사거리에서 달아났다. 피해자들은 당시 경찰에 신고한 후 서씨의 인상착의 등을 기억해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당시 사거리 인근 폐쇄회로(CC)TV에 담긴 인물이 자신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범행 여부에 대해서는 ‘만취 상태였기에 기억이 없다’고 주장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법원은 “여러 동영상에 의하면 피고인의 행동은 전혀 술에 취한 모습이 아니었다”며 “피고인이 당일 오전 3시께 택시를 타고 집에 와 한 행동 역시 만취된 것으로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부는 “피고인은 사건 직전 현장 인근 다세대 빌라에 침입을 시도하고 사건 직후에는 한 여성이 귀가하는 것을 보고 따라 들어갔다”며 “요즘 언론에서 보도되는 사이코패스 범인이 범행의 대상이 될 먹이를 찾아 어슬렁거리는 듯한 행동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범행 동기나 수법, 결과가 모두 중하고 아무런 피해 회복이 없는 점 등은 불량한 사유인데 단지 피고인이 초범이란 점만이 참작 사유”라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생활

여성의 몸·생리 이야기 담은 ‘피의 연대기’ 내년 1월 개봉 확정
image
여성의 몸과 생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피의 연대기’(감독 김보람)가 내년 1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아울러 22~26일 열리는 제8회 광주여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상영됐으며,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열리는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 상영된다. ‘지금, 페밍아웃!’을 주제로 열리고 있는 광주여성영화제는 “‘피의 연대기’는 여성들 스스로도 모르고 있는 생리 이야기를 공론의 장으로 이끌어낸다”며 “여성들에게 자신의 몸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여성의 몸과 생리는 모두가 함께 생각해야 할 주제임을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서울독립영화제는 ‘피의 연대기’를 ‘새로운선택’ 섹션 상영작으로 초청하며 “개인의 경험에서 사회적으로 확장되는 다큐멘터리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피의 연대기’는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옥랑문화상을, 인천다큐멘터리포트 2017에서 베스트 러프컷 프로젝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더보기

세계

더보기

네트워크

“지방분권 개헌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
image
성북구 ‘지방분권 개헌 성북회의’ 출범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21일 오후 2시 구청 아트홀에서 ‘지방분권 개헌 성북회의’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방분권 개헌 성북회의’(이하 성북회의) 출범을 통해 자치분권 개헌에 대한 성북구민의 의지를 집결하고 ‘자치분권촉진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자치분권 개헌운동을 범성북 차원에서 추진한다는 것이다. 성북회의 위원으로는 △상임대표 김영배 성북구청장과 △공동대표에 이필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북구협의회장, 박상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고춘식 성북혁신교육 운영협의회 민간대표, △고문에는 성북구 관내 대학 총장 8명으로 구성되어있다. △성북구의회 구의원 전원과 △12개 분야 66개 단체의 장이 시민대표단으로 참여한다. 출범식에서는 지방분권 개헌의 필요성 및 그동안의 추진경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알아보고 자치분권개헌 결의문을 낭독한 후 자치분권 개헌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와 함께 성북회의는 27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지방분권 개헌 서울회의’에 참석해 지방분권 개헌을 위한 지방정부의 연대 강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1991년 지방자치제도가 부활하고 26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지방자치는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면서 “시민자치와 지방분권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적 소명이며 이를 위한 지방분권 개헌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성북구는 ‘지방분권 개헌 성북회의’ 출범과 함께 12월 중에는 ‘성북구 자치분권촉진 조례’ 제정을 완료하고 자치분권 개헌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