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내 ‘입법 페미’ 모였다… “남성 중심 국회에서 여성 정책 고민”

국회 직원연구모임 ‘국회여성정책연구모임

올해 8년째...의원 여성 보좌진들 연대·연구

국회 등록 모임 중 최우수단체로 선정

여성단체와 학계와 연구기관을 넘어 문화예술계, 종교계, 커뮤니티, 게임동호회 등 페미니스트들의 자발적 모임이 활발하게 생겨나고 있다. 정치권도 예외가 아니다. 입법기관인 국회에서도 페미니스트들은 8년째 ‘국회여성정책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식으로 표현하면 ‘입법 페미’들인 셈이다.

입법 페미의 역할은 막중하다. 입법 분야에서 여성의 과소대표성은 남성 편향적인 법안과 제도가 만들어질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17%에 그친 여성 국회의원의 비율만이 아니라 입법 실무를 맡고 있는 보좌진의 성비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특히 보좌진 중 가장 높은 직급인 4급 보좌관은 총 592명이며 이중 여성은 35명으로 5.9%에 불과하다.

국회여성정책연구모임은 국회사무처에 등록된 ‘직원연구모임’으로, 입법기관에서 소수 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젠더 중심적 사고를 하기 위해 국회 내 여성 보좌진과 직원, 당직자 등이 주축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모임의 대표를 맡고 있는 이보라 비서관(더불어민주당 서형수 의원실)과 이전 4년간 이끌어온 유경선 보좌관(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실)에게 모임의 목적과 성과 등을 들어봤다.

-국회 여성정책연구모임을 만든 계기는?

유경선(이하 유) “지난 18대 국회 당시인 2010년 국회 사무처에 공식 직원연구모임으로 등록해 매년 20여명 안팎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국회사무처의 지원과 평가를 받는다. 설립 당시에는 여성가족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여성 보좌진들이 주축으로 활동했다. 이후 여야 보좌진, 정당 당직자, 외부 관계인 등 외연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모임의 목적은. 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

이보라(이하 이) “크게 두 가지다. 지금까지 국회와 정치는 여성이 일하기엔 녹록치 않은 공간이다. 여성 보좌진, 당직자, 입법지원기관 직원 등이 여성이란 공통점 속에 모여서 서로 고민하고, 서로 성장을 응원한다. 또 입법 과정에 필요한 젠더 중심적 사고를 갖추기 위해 위해서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 여성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여성 선배님을 모시고 일과 삶에 대하여 듣거나 여성정책 전문가를 모시고 정책적 시사점 등을 점검하고 관심분야의 전문성을 보완하기도 한다. 또 젠더 문제에 관심을 갖고 법안도 살펴보고 입법 현안도 논의하고 아이디어도 얻는다.”

-구체적인 관심사를 소개해달라.

“국회 안에 있다 보면 현장의 목소리, 날것의 이야기를 듣기 쉽지 않다. 주로 단체장이나 조직된 당사자들을 목소리, 추상화된 이야기를 듣게 된다. 현장 속 이야기를 들으려 한다. 또 각 부처의 여성 고위공무원들과도 만남을 갖고 젠더 편향성 문제도 들을 수 있었고 입법부와 행정부의 공감대를 넓히면서 시너지 효과도 얻고자 한다.”

-8년 간 성과도 쌓였을 것 같다.

 “내적으로는 바쁜 시간을 쪼개 8년간 모임을 이어오면서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모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그 자체가 가장 큰 성과다.  또 국회가 평가한 최우수 직원연구모임을 여러번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엔 총 35개 연구 모임 중 5개가 최우수단체로 선정됐다. 꾸준히 모임을 지속하고 있고 독창성, 우수성, 직무 활용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앞으로 국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나?

“연구모임인 만큼 젠더 문제에 관한 법안 공동발의를 더 활발하게 해나가고 싶다. 또 남성 중심의 국회에 페미니즘을 전파하는 통로가 되고 싶다.”

“19대에 비해 20대 국회 여성보좌관의 수가 줄었다는 점은 아쉽다. 여성 국회의원 수보다 적은 것이 여성보좌관 수다. 그렇지만 여성 비서관의 수가 증가하는 만큼 미래는 밝다고 본다. 여성정책연구모임은 남성의 세계에서 고군분투하며 성장하는 여성을 응원하고 그들의 삶의 일부로 남아 있을 것이다.”

이혜훈, 바른정당 당대표 4차례 지역 경선서 3연승

바른정당은 24일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경선을 위한 부산·울산·경남 투표 합산 결과, 이혜훈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호남권을 제외하고 충청권, 대구·경북에 이어 계속해서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바른정당에 따르면 책임당원 투표에서 이혜훈 후보가 1,300표(39.2%)로 1위, 하태경 후보가 1,177표(35.5%)로 2위, 정운천 후보가 437표(13.2%)로 3위를 기록했다. 김영우 후보는 404표(12.2%)로 4위를 차지했다.

일반당원 투표에서도 이 후보가 882표(38.5%)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하태경 후보 846표(36.9%), 정운천 후보 348표(15.2%), 김영우 후보 215표(9.4%) 순서였다.

책임당원·일반당원 합산 결과에서도 이혜훈 후보가 1위, 하태경 후보는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정운천 후보, 4위는 김영우 후보가 차지했다.

바른정당은 24일 지역 경선 마지막 일정으로 서울에서 수도권 토론회를 실시했으며 26일 전당대회에서 수도권 투표 개표결과와 여론조사 합산 최종결과를 발표한다. 1위는 당 대표로 선출되고, 2~4위는 최고위원을 맡는다.

국회 개헌특위 성평등 규정 신설 공감...논의 과정엔 국민 참여 확대키로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이하 개헌특위)는 헌법에 기본권에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성평등 규정은 별도로 신설하는 방안에 대체로 공감했다.

개헌특위는 19일 전체회의를 개최해 오는 8월까지 각 소위원회의 분야별 주요 쟁점에 관한 합의와 이견을 분류한 뒤 필요할 경우 소규모 공청회를 열어 자문위원이나 전문가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기본권 조항에서 노인과 청소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권리와 국가 보호의무를 별도 조문으로 분리한 뒤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에 의견 접근을 이뤘다.

또 안전권과 소비자의 권리, 문화생활향유권, 망명권, 정보기본권, 건강권을 신설하는 데도 의견이 모아졌다. 평등원칙 중 차별금지 사유에 현행 성별과 종교, 사회적 신분 외에 인종과 언어를 추가하기로 했고, 성평등 규정을 별도로 신설하는 방안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권력구조와 관련해서는 대통령 임기와 관련 4년 중임과 6년 단임제로 의견이 나뉘었다. 국회의원 불체포와 면책특권 유지 여부를 놓고도 의견이 갈렸다. 헌법 전문에 5ㆍ18광주민주화운동 정신 등을 추가하는 방안과 국가정체성 관련 규정 신설 여부, 경제민주화 조항으로 꼽히는 119조 강화 등에 대해서도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개헌특위는 개헌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대폭 넓히기로 했다.

제헌절인 오는 7월 17일 국민 의견 수렴을 위해 개헌특위 웹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에는 2000명이 참가하는 대국민 원탁토론회를 열어 성별, 세대, 지역, 정치 성향을 고려해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8월과 11월 초 대국민 여론조사를 두 차례 실시해 개헌 공감대 형성 여부와 국민의식의 변화 추이를 확인하기로 했다.

개헌특위는 의견수렴이 마무리되면 개헌특위 위원 중 10명 이내의 기초소위원회를 구성해 주요 쟁점에 대한 합의를 도출한 뒤 조문화 작업을 통해 헌법개정안 초안을 완성할 방침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 “서민 주거 안정에 총력… 주거 사다리 정책 펼칠 것”

취임식서 부동산 과열 이유로 투기 세력 꼽아

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 도입 필요성 언급

PPT 자료로 정책설명하며 주거 안정 방안 강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부동산 과열 이유는 투기 세력 때문”이라고 경고하며 주거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장관은 이날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근 집값 급등은 투기 수요 때문이며, 6·19 대책은 이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며 “부동산 정책은 투기를 조장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정부가 결정한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19일 국토부는 서울 전역에서 아파트 분양권 전매를 금지하는 내용의 부동산 투기 규제 정책을 발표했다.

김 장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최근 집값이 오른 이유를 분석한 준비한 파워포인트(PPT) 자료를 공개하고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그는 “지난 19일 부동산 대책은 수요를 억제하는 방안에 집중됐다. 그런데 아직도 이번 과열 양상의 원인을 공급 부족에서 찾는 분들이 계신 것 같다”며 “그러나 실제 속내를 들여다보면 현실은 다르다”고 지적했다.

실제 주택가격이 과열됐던 지난 5월과 지난해 5월의 주택거래 현황을 비교한 결과, 무주택자와 1주택자가 집을 산 비율은 줄어든 반면 3주택 이상 가진 사람들의 주택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특히 5주택 이상 보유자는 서울 강남 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에서만 53%가 늘어났다. 김 장관은 자료를 소개하며 “강남4구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주택거래량이 가장 두드러지게 증가한 세대는 29세 이하”라며 “집을 구입한 연령대를 보면 이번 과열 현상이 실수요자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40~50대가 약 14%의 증가율을 보이고, 60~70대가 오히려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사이 29세 이하는 54%라는 놀라운 증가율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김 장관은 이어 “경제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세대가 개발여건이 양호하고 투자수요가 많은 지역에서만 유독 높은 거래량을 보였다는 것은, 편법거래를 충분히 의심할 만한 정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토는 국민의 집이다. 아파트는 ‘돈’이 아니라 ‘집’”이라며 “돈을 위해 서민들과 실수요자들이 집을 갖지 못하도록 주택 시장을 어지럽히는 일이 더 이상 생겨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책은 그러한 분들에게 보내는 1차 메시지”라고 경고했다.

앞으로 국토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과제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김 장관은 “무엇보다 서민 주거 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집 걱정, 전월세 걱정, 이사 걱정 없는 ‘주거 사다리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공공임대주택의 개념을 확장한 공적임대주택 공급 확대,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취약계층 맞춤형 지원강화, 계약갱신 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 등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균형발전의 가치를 재정립하기 위해 세종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새만금 등의 사업이 실질적인 성장거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방안들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양산, 위험의 외주화 관행 또한 반드시 청산해야 할 악습”이라며 “정상적인 고용구조를 하루 빨리 정착시킬 수 있도록 정부와 산하 공공기관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줄은 화장실에서 서자”면서 “인사는 ‘줄’이 아니라 ‘능력’이라는 조직문화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피해자를 위한 기다림
피해자를 위한 기다림
유한킴벌리, 317명 시니어 직접 고용… 시니어 일자리 창출 박차

함께일하는재단과 ‘시니어일자리기금사업’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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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가 총 317명의 시니어를 직접 고용하는 등 시니어 일자리 창출 사업에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함께일하는재단(이사장 송월주)과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는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함께일하는재단 WT교육장에서 2017년도 ‘유한킴벌리 시니어일자리기금사업’ 협약식을 열었다.

이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새로운 역할과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으로 유한킴벌리가 6억원을 후원하고 함께일하는재단이 새로운 시니어 일자리 모델을 만들어 시니어 분야의 유망한 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함께일하는재단 이원태 팀장은 “이 사업은 2012년도부터 시작해 시니어와 관련된 소기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시니어 일자리를 만들었다”며 “현재까지 총 33개 소기업을 지원하고 총 317명의 시니어들을 직접 고용하는 성과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함께일하는재단 이세중 상임이사와 유한킴벌리 최규복 대표이사가 참석해 협약를 체결하고 사업비 전달 행사를 가졌다.

유한킴벌리 최규복 대표이사는 “작년부터 시니어케어매니저사업을 시작했는데 1기 매니저 분들이 정말 열심히 활동해 주셨다”며 “시니어가 진짜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2기 매니저 분들도 많은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께일하는재단 이세중 상임이사는 “정부에서 주도하는 일자리 사업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민간에서 주도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매우 의미가 있다”며 “노년이 행복하도록 노인 일자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짐했다.

이날 협약식을 시작으로 시니어 일자리 모델 사업인 2017년도 ‘시니어케어매니저 양성 및 활동 지원사업’도 바로 시작된다. 약 한 달간 공모를 통해 예비 시니어케어매니저 50명을 선발했으며 앞으로 2주 동안 초기 치매 단계이거나 중기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지치료 프로그램 교육을 열 예정이다. 교육을 수료하고 최종 선발 과정을 통과한 30명은 제2기 시니어케어매니저가 되어 7월 말부터 12월까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신격호 회장, 70년 만에 롯데그룹에서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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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97)이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서 물러남으로써 70년 만에 사실상 롯데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떠났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24일 오전 도쿄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번에 임기가 만료된 신 총괄회장을 새 이사진에서 배제한 인사안을 의결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한일 롯데그룹을 지배하는 지주회사로 한국 롯데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지분 19%를 보유한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일 뿐만 아니라 신 총괄회장이 마지막으로 임기를 앞둔 곳이었다.

이로써 신 총괄회장은 1948년 ㈜롯데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 롯데그룹을 창립한 지 약 70년 만에 롯데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된 것이다.

앞서 신 총괄회장은 지난해 3월 롯데그룹의 모태인 한국 롯데제과 등기이사와 호텔롯데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일본 ㈜롯데 등 여러 계열사의 등기이사직에서도 줄줄이 퇴진하면서 일본 롯데홀딩스에만 등기이사로 남았었다.

이와 함께 이날 주총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형 신동주 전 부회장이 상정한 본인 등 4명의 이사 선임안과 신동빈 회장 등 현 경영진의 이사직 해임안이 부결됐다.

‘가격인상 논란’ 이성락 BBQ사장, 취임 3주 만에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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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격 인상 논란에 휩싸인 이성락 제너시스BBQ 사장이 취임 3주 만에 사표를 제출했다.   

제너시스BBQ그룹은 이달 1일 계열사 제너시스BBQ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던 이성락 사장이 사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장의 자리는 윤홍근 회장의 동생인 윤경주 제너시스 대표이사 사장이 맡는다. 이 사장은 신한은행 부행장과 신한아이타스 대표, 신한생명 대표를 거쳐 지난 3월 20일 제너시스에 안착했다. 지난 1일에는 제너시스의 주력 계열사인 제너시스BBQ 사장으로 취임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BBQ가 가격 인상을 단행한 뒤 지난 15일 공정거래위원회 현장조사를 거쳐 바로 다음날인 16일 가격 인상을 철회하는 등의 사태로 이 사장이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농심켈로그, 임원 절반이 여성… “양성평등 기업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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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중 인사·재무·마케팅·홍보 담당 4명  

농심켈로그가 임원 비율을 남녀 동등하게 맞추며 여성임원 비중 50%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종갑 농심켈로그 대표를 포함한 총 8명의 임원 중 인사·재무·마케팅·홍보를 맡은 4명이 여성이며 대표이사·영업·공장·IT 등 4명이 남성이다.  

농심켈로그에서 2009년부터 근무 중인 천미연 인사상무는 농심켈로그 역사상 처음으로 탄생한 여성임원이다.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성을 부여하며 직원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리며 인사부 리더로서 여러 다양한 환경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재무부서는 김경은 상무가 리더로 진두지휘하고 있다. 회사의 핵심 가치를 창출하고 브랜드 포지셔닝을 주도하는 마케팅 부서의 장도 최미로 상무로 여성이고,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및 CSR을 수행하는 홍보 수장도 송혜경 이사로 모두 여성이다. 

농심켈로그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중시하고, 양성이 평등한 유연한 기업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 사무실 내 근무자 중 40% 이상이 여성인력에 달할 정도로 성별 관계없이 능력 위주로 발탁해 리더로 발굴하고 양성이 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현재 농심켈로그는 한국에서 일하는 여성 직원들을 위해 출산 전후 휴가 및 육아휴직, 근로시간을 유동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차 출퇴근제, 수유실 및 휴게실 등 편의시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8일에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다채로운 임직원 행사를 진행하며 여성들의 지위 및 삶의 질에 대해 되돌아보는 기회도 가졌다.

매주 금요일에는 5시에 퇴근하는 제도를 마련해 개인과 가정의 효과적인 양립을 위해 노력하고, 직원 및 가족의 개인적인 고민이나 상담을 위해 워크 & 라이프 코칭 프로그램(Work & Life Coaching Program)을 도입하는 등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며 2015년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도 받은 바 있다.

한종갑 농심켈로그 사장은 “켈로그는 우수한 여성 인력 채용확대를 위한 계획과 체계적인 후배자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부터 승진까지 남성과 여성이 동등한 기업 내 양성평등을 이뤄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별에 관계없이 능력 있는 인재 발굴과 지도자 개발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문미란 소소한 상담] 세계소비자권리의 날, UN 공식 기념일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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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케네디 대통령이 소비자의 4대 권리를 처음으로 천명한 3월 15일을 기념해 국제소비자기구(Consumers International, CI)가 전 세계 200여개 소비자단체들과 함께 33년 동안 매년 국제연대활동을 펼쳐온 ‘세계소비자권리의 날’을 유엔(UN)의 공식적인 국제기념일로 인정해 줄 것을 제안하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다. 금년에도 전 세계 소비자단체들은 3월 15일을 기념해 디지털사회의 소비자보호를 주제로 캠페인, 세미나 등 국제연대활동을 전개했고, 디지털소비자보호 이슈가 G20정상회의의 아젠다로 채택되도록 조직적인 활동을 전개하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미 여성의 권리, 아동의 권리, 환경, 건강 문제 등 유사한 이슈에 대해서는 UN이 국제기념일로 지정했다. 세계소비자권리의 날을 UN으로부터 인정받는 것은 새로 개정된 ‘소비자 보호 UN 가이드라인’(United Nations Guidelines for Consumer Protection) 시행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고 시급한 조치이다. 소비자 보호에 대한 기업과 소비자들의 의식을 높이고 상대적으로 소비자의 권리보호가 취약한 국가들에게는 특히 큰 도움이 될 것이다.

CI의 회원단체들은 2017년 7월 3일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인 소비자 법과 정책 관련 UNCTAD의 IGE (Inter-Governmental Group of Experts) 회의에서 각국 정부가 이 안건을 지지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소비자시민모임과 CI 회원 단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이 사안을 전달하고 회의 참석이나 공문전달 등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  세계소비자의 날을 UN이 지정하는 국제 기념일로 인정해 줄 것을 제안하는 안건은 2016년 제네바에서 열린 첫 번째 IGE 회의에서 전 세계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았고, 향후 더 협의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아직 공식적으로 명칭을 확정하거나 날짜를 특정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세계소비자보호의 날’로 명칭을 변경하거나 각국의 국경일이나 종교적인 시즌을 고려하여 세계소비자보호주간을 지정하는 등의 협의가 진행될 수도 있다.

세계소비자권리의 날은 지난 33년 동안 매년 3월 15일에 기념했다. 최근에는 전 세계의 폭넓은 소비자 단체, 소비자 정부 부처, 국제 기구와 개인들이 다양할 활동에 참여하며 90개 이상 국가에서 기념하고 있다. UN에서 세계소비자권리의 날이 공식적으로 인정되면 소비자 권리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소비자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하는데 더 강력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또한 더 많은 시민사회단체, 정부, 기업, 언론에 소비자 권리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소비자 보호를 통한 국제적인 도전과제는 모든 나라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중요한 공헌을 한다는 점이다. 빈곤을 줄이고 건강과 안전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강력하고 공정한 경제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소비자, 정부, 기업들에게 소비자권리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여전히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 더 많은 활동, 더 많은 국가들이 함께하는 소비자운동이 되어야 하는 이유이고 ‘세계소비자권리의 날’이 UN이 지정하는 공식적인 국제기념일이 되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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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NGO 자원봉사 공모사업’ 단체 최종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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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봉사영역 확대 계기 마련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NGO 자원봉사 공모사업 단체가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마포구에서 올해로 3년째 시행 중인 이 사업은 비정부기구(NGO), 민간 비영리단체(NPO)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공익·생활 밀착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대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 2월 공모기간 및 심사를 거쳐 교육, 국제, 구호, 환경, 문화 등 선정된 총 13개 단체에는 사업예산 2000만원이 지원된다. 복지 분야로는 △(사)월드뷰티핸즈(내 인생 가장 멋진 장수사진) △마포어르신돌봄통합센터(마포 어르신들께 정리정돈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지원하는 모임) 등이 선정됐다. 교육 분야로는 △(사)한글산업진흥원(해외 한국문화 전파를 위한 홍보활동 및 캠페인) △서울 스트리트 퍼포먼스(마포구 중학생 현장 직업체험 지원사업, 마포구 소년촌(고아원) 악기나눔 모금공연) △(사)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나누고 사랑하며) △(사)글로벌 디아스포라 다문화 코칭 네트워크(다문화 가족을 위한 정서 상담 및 코칭 교육)가 참여한다. 환경 분야로는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마포구지회(우리손으로 지키는 마포!, 시각장애인과 함께 배우는 쓰레기 분리배출) △기후프로젝트(취약계층 환경 교육, 친환경 복지 프로젝트)가 구호 분야로는 △(사)위드(당신을 위한 쿠키, ‘쿠킹 포 유’), 문화 분야로는 △(사)한국차문화협회(차茶와 함께 나눔 실천) △(사)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더함과 나눔의 한글 정신 실천-저작권 기부 운동)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타 분야에는 △(사)한국평생교육협회(우리 동네 나누는 정으로 믿고 사는 우리 이웃 만들기) △(사)나눔세상휴먼플러스(희귀 난치병 어린이의 친구, 양말 만들기 자원봉사활동)가 활동한다. 한편 공모사업 선정 NGO들은 10월까지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 자원봉사 공모사업을 통해 관내 NGO와 지역주민을 연계한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실시하면 구민들에게 폭넓은 자원봉사 기회를 제공하고 봉사영역을 확대, 다각화할 수 있다”며 “앞으로 구민들이 NGO가 주도하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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